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 反이재명 연대 가능성 시사..."빠르지만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

기사입력 : 2021년06월27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6월27일 14:37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냐"
"과반 득표 쉽지 않아 결선 투표 가능성 높다...이후 편 들기 가능"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7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결선투표는 자연스럽게 연대를 하도록 돼 있는 제도"라며 향후 결선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 공동 정책 토론회를 연 것이 결선에서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라면서도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2 photo@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당내 경선에서) 처음 후보를 6명을 뽑고 경쟁하는데 1위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2명이 다시 경쟁하게 된다"면서 "6명이 경쟁하면 (1위 후보라도) 과반 득표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결선 투표 가능성이 큰데, 결선 투표는 나머지 4명은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것"이라며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경선이 시작돼야 부침이 있으면서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라며 "(겅선을) 시작하기 전 1등이 (최종) 1등으로 끝난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서는 "원래 선거에 지고나면 후폭풍이 있는 것인데 현재 그런 상태"라며 "특히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후보를 무리하게 낸 것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컸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말도 있지만 상서로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야권의 최종 대선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에 대해선 "좋은 검사는 좋은 검사로 끝나야 한다"고 답을 대신했다.

이어 "좋은 검사가 정치를 잘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도 "또 최초로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 연이어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정치를 하려면 집권층이나 권력자를 비판하면 뜨는 게 있었다"면서 "대표적인 분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니냐. 결국은 대통령이 되진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건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스스로의 역량으로 국민 신뢰를 쌓아야지 반사이익 갖곤 잘 안되는 것 같다"고 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