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한국오픈 우승' 이준석 "별세하신 아버님 생각 절로... 가족에 감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제패…'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준석이 국내 최고 권위의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를 정상에 올랐다.

이준석(34)은 2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준석은 2위 박은신(31)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확정후 기쁨을 만끽하는 이준석.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준석. [사진= 코오롱한국오픈 조직위]

호주 골프 유학 시절 호주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이준석은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해 이듬해 데뷔했으나,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2012년 차이나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코리안투어에서는 두 차례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라운드를 마치고 "우승에 대한 간절함은 내가 1등일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첫 우승을 원했던 이준석은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생애 첫 우승을 안은 이준석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에겐 첫째 아들 이주원(8세)과 , 둘째 딸 이주아(6세) 두 자녀가 있다.

이준석은 "운동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나는 천안에 와있고 아내는 일을 하면서 육아까지 하고 있다. 장모님도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신다. 가족 덕분에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어머니는 현재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호주에 머물러 계셔서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7년 전에 별세하셨다. 우승하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니와 장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픈 시절도 공개했다.

그는 "2009년에 KPGA에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을 해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입스가 시작됐고 드라이버 입스로 6년 정도 심하게 고생했다. 입스는 내가 어떻게 고칠 수 없는 병이더라. 2017년부터 입스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성적도 좋아졌다. 그간 우승이 없었던 건 입스로 인한 멘탈이 나를 많이 괴롭혔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기분이 아직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를 믿기 시작하니까 컨트롤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완전히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를 믿은 게 가장 흡족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준석은 "이번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목표는 많은 승수를 올려서 한국에서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남은 시즌에서 다승도 하고 싶고, 상금왕이든 제네시스 대상이든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호주 대표로 활약하다가 코리안투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호주가 골프 강국이긴 해도 투어로는 먹고 살기 힘든 곳이다. 스폰서도 적고 인구도 적다. 그래서 호주 선수들이 다른 투어로 많이 가고, 나도 그런 부분 때문에 코리안투어로 왔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가족도 한국인이고 언어적인 부분도 문제가 없었다. 코리안투어는 좋은 선수도 많고 상금도 괜찮고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승 상금 4억원에 데해선 "아직 믿기지 않아서 통장에 들어오면 그때 생각해보겠다. 빚도 갚고 잘 투자해서 더 마음 편하게 투어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소속 프로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이준석은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우승 경쟁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 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4억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이준석이 우승 상금 4억원을 거머쥐어 상금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준석은 16번홀까지 2타를 잃으며 오히려 선두 박은신을 쫓아가던 중이었다. 박은신의 17번홀(파4) 티 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면서 박은신이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준석은 11m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준석, 박은신, 김주형이 공동 선두로 들어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준석은 마지막 홀에서 2.5m 버디를 잡아 파와 보기에 그친 박은신, 김주형을 따돌리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분전한 박은신은 1타 차로 아쉽게 2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박은신은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1타 차 선두로 맞은 17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빠져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삼켰다.

17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 김주형(19)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아웃 오브 바운즈(OB)가 나면서 보기를 범해 3위(6언더파 278타)로 첫 한국오픈을 마무리했다.

김비오(31)가 4위(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고, 김영수(32)와 현정협(38)이 공동 5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박상현(38)이 7위(3언더파 281타)로 뒤를 이었다.

그린재킷을 입고 대회장에서 포즈를 취한 이준석.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