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코로나19 변이를 비롯한 각종 변이에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을 2회차 접종한 뒤 일주일이 지난 실험 참가자 8명의 혈청을 추출해 각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조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현재 보고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들에 대해서 중화항체를 생성했다면서 이들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남아프리카에서 첫 보고된 베타 변이 등애 비해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각종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했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이 새로운 데이터는 고무적이며 모더나 백신이 새롭게 발견된 변이들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더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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