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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시총' 1위 뺏긴 네이버, 하반기 모멘텀 주목"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8:59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8:5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뒤집힌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반기에 네이버의 가치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 상향한 58만 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하반기에는 네이버도 눈여겨봐야 할 때"라며 "카카오게 페이, 뱅크 IPO 등 이벤트 시점까지는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수 있으나 자회사 상장 후 초기 주가 셋업 방향성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카카오와의 시총 역전 상황만으로도 주목해야 할 시점인데 이마트와 제휴 시너지, 라인 야후재팬 경영통합 시너지 등 몇 가지 사업적 측면의 성과를 보여주거나 플랫폼 사업 가치 어필 관련 행보를 보여준다면 강한 모멘텀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네이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네이버의 사업성과에 주목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적극적인 영업모델(BM) 창출 계획, 왓패드 콘텐츠에 대한 과금 매출 계획, 라인 야후재팬 경영통합 후 시너지 창출 등이다. 또 3분기에 론칭할 이마트 제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성장성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전세계적으로 플랫폼 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매우 우호적이고 파격적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네이버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선 핵심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가치 어필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파이낸셜, Webtoon Entertainment 등은 각각 한국 및 미국시장에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커머스 사업도 분사해 한국 시장보단 쿠팡처럼 가급적 미국시장 IPO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우 라인/야후재팬 통합가치 기여분을 제외하면 본사 중심 연결 실적만으로도 영업익 규모는 2022년 기준 카카오의 148% 수준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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