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최소화하는 방향 희망…인수 의향자 있다고 들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매각이 진행중인 한국씨티은행 관련 "가능하다면 씨티은행 통매각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도 해외처럼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씨티은행 매각 방향을 통매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2021.06.22 kilroy023@newspim.com |
은 위원장은 "저희가 영향력을 행사할 순 없지만 가능하다면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같이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인수의향자가 확인된 게 있느냐'는 질의에는 "씨티은행과 상대가 비밀유지협약을 맺은 것으로 안다"며 "인수의향자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 수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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