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숭실대는 2일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비교과프로그램 '숭실프렌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부터 13주동안 진행된 '숭실프렌즈'에는 몽골, 베트남,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7개국 유학생들 40명(10팀)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학습지원, 한국생활, 친교활동, 한국문화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내국인 학생들은 유학생들의 코로나19 비대면 수업 등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외국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숭실대 비교과프로그램 '숭실프렌즈'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07.02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숭실대] |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이게림씨는 "'숭실프렌즈'를 통해 좋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며 "한국 친구들 덕분에 많은 곳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필 숭실대 국제처장은 "본교 학생이 다양하고 체계화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적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고자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를 통해 세계의 경제・정치・문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숭실대는 올해 초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숭실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학습지원 등 학업·생활 지원과 이를 위한 조직·예산 등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양성 기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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