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수도권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3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지역 내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기상청이 장마시작과 함께 3일과 4일에 수도권 집중호우를 예보함에 따라 한대희 시장은 당초 민선7기 3주년 행사 일환으로 예정된 현장시장실 등 일체의 행사를 취소하고 재난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내 호우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맨앞)이 수도권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안양천변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2021.07.03 1141world@newspim.com |
이날 점검에서는 호우로 인한 수위 상승시 피해가 예상되는 애자교, 마벨교 인근 안양천과 하상도로를 살펴보았다. 또 산본 중앙공원 도로 측구에 설치된 빗물받이 뚜껑을 개방해 내부를 점검하는 한편 하수관로 준설 및 관로상태도 CCTV로 점검했다.
한대희 시장은 "주말 현장시장실 운영을 취소하게되어 아쉽지만 시민안전이 우선"이라며 "집중호우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5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피해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재해위험구역을 발굴하고 공무원과 민간인을 지정해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