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골프 국가대표 선수, KLPGA·KPGA 출전 더 필요한 까닭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6:22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6월 국내 최고 내셔널리스트 코오롱 한국오픈 남자 골프 대회엔 여자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정현, 이지현, 방신실 등 골프 여자 국가 대표 선수들이 '이동식 스코어보드 자원봉사'를 한 것이다. '이동식 스코어보드 자원봉사'는 선수들에게 눈으로나마 대회 대회 경험을 더 시키려는 김주연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의 고육지책이다.

김용석 사회문화부 차장

코로나 시대, 역풍을 맞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전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로 인해 남녀 국제 대회가 취소됐다. 대회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만큼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무대가 절실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프로 대회에 출전, 깜짝 성적으로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충북 음성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는 국가대표 황유민(18·신성고)이 4위, 제주도에서 끝난 KPGA SK텔레콤 오픈에선 김백준(20·한체대1)이 출전, 준우승 했다. 황유민은 7월2일 끝난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골프 국가 대표 선수는 현행 규정상 상반기 2번, 하반기 2번 등 총 4차례 남녀 프로대회인 KLPGA와 K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여자의 경우 월요일 예선전을 치르는 롯데 칸타타오픈 등까지 합치면 대략 5차례의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대한골프협회와 김주연 여자 국가대표 코치, 이경재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 등은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있으면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주연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는 확대를 주장했다. 김 코치는 "코로나로 인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이 현저히 적어졌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프로 대회 추천 선수들이 더 확대되야 한다"며 더 많은 기회를 요청했다.

올해 KLPGA와 KPGA는 코로나 속에서도 다행히 정상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회 주최사의 추천 선수를 보면 국가대표 코치의 발언은 납득이 간다. 실력이 떨어지는 추천 선수들이 대회에 나가 기권하거나 황당한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한다.

초청 선수는 큰 액수를 지불하고 대회를 치르는 주최사 옵션 중 하나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이익 환원' 이라는 취지의 대회엔 '화제성 위주의 선수'들이 나오는 일이 너무 잦다.

물론, 프로 골프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인 국가 대표를 무조건 추천 선수로 넣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옅어진 국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더 줄 필요는 있다. 국가대표는 바로 KLPGA나 KPGA에서의 '자양분'이기 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로 막힌 국가 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프로 대회 확대가 필요하다. 2022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대비하는 국가 대표들에게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먼저다. 결과는 그 다음 생각해야 한다.

KLPGA 대회의 경우 매 대회 약 1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추천선수 정원은 대략 6~7명이다. 프로 대회엔 추천 선수 3명과 초청 선수 3명 등 통상 6명의 선수가 추가로 나선다. 아마추어 자격의 추천 선수 자격은 국가대표, 상비군, 대한골프 협회 주관 대회에서 전국대회 3등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다.

국가 대표팀 확대는 다른 프로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자는 것은 아니다. 일정기간 추천 선수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프로 골프의 미래'가 될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 출전할 수 있게끔 추천 선수의 정원을 한시적으로나마 늘리는 것이다.

즉 추천선수에 국가골프 대표 선수라는 '임시 정원' 3명가량 추가해 총 10명으로 구성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 백신 면역'을 형성하고 있다. 이것이 완료될 때 까지 한시적으로 나마 탄력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KLPGA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순미 KLPGA 수석 부회장은 "현재 선수들은 시즌 중반기를 마치고 있다. 정규투어에 가느냐 2부투어에 남느냐 판가름을 하는 시기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중요하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후 프로로 넘어와 좋은 활약을 펼친다. 꿈나무를 육성해야 하는 협회 차원에서도 국가 대표선수들에 대한 추천 선수 확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LPGA 정규 투어 시드는 상금순위 60위 이내, 드림 투어(2부 투어) 상금순위 20위, 그리고 시드 순위전 30위 이내의 선수들이다. 여기에 조건부 시드권자(30명)와 추천선수 등으로 대회 출전선수 구성이 완료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