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조합과 그린수소에너지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조합이다. 수소 분야 연구개발(R&D)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최근 협력의향서(LOI)를 통해 2022년 6월까지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에 공동 수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제휴 등을 통해 수소 전주기 연구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공대 조감도 [사진=나주시] 2020.12.14 kh10890@newspim.com |
전주기 그린수소 에너지 연구는 국내 기술 인력 산업 육성이 시급한 저장과 운송 분야 중 하나인 수소액화, 수소 합성(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고체, 수전해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공동 수소연구센터에는 기술성숙도 차원에서 장벽이 가장 높은 그린수소 에너지기술 연구를 위한 소규모 연구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나아가 상용화 검증을 위한 설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공동 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프라운호퍼 측과 그린수소 생산 저장 운송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에너지 연구는 한국에너지공대의 5대 에너지 중점 연구분야 중 하나로, 연구개발 결과는 전남 신안에 설치될 해상풍력과 연계, 그린 수소산업 전주기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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