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 만에 임금 협상안 타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임금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8일 오후 2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 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사진=뉴스핌 DB>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109개 조항에 대한 단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2월 25일부터 5개월여 동안 임금 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사 양측은 9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7월 5일 2021년 임금 협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그동안 요구해온 기본인상률 6.8%를 철회하고, 기존 노사협의회에서 확정한 기본인상률 4.5%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날 임금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그간 갈등도 있었지만, 단체 협약에 이어 이번 임금 협약까지 소통과 신뢰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노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