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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넘어간 남양유업, 1조 클럽 재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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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사태 일단락...다음달 31일 이후 쇄신안 나올듯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연이은 악재를 겪은 남양유업이 1조 클럽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31일쯤 남양유업의 소유권이 사모펀드 회사인 한앤컴퍼니로 넘어간다. 지난달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포함한 경영권일체(의결권 있는 보통주 약 53%)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앤컴퍼니의 대금 지급 기한일은 다음달 31일로 거래가 완료되면 남양유업의 소유권은 한앤컴퍼니가 갖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남양유업 사태 일지. 2021.04.21 jellyfish@newspim.com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운동 확산과 홍원식 전 회장 사퇴 등을 겪으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남양유업이 지난 4월 13일 열린 한 심포지움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 화근이 됐다. 거짓·과장광고 및 소비자 기만 등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여론의 질타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불가리스 사태는 최근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8억 2860만원의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일단락됐다.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남양유업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행위는 영업정지 2개월 처분 대상에 해당된다. 다만 세종시가 영업정지 시 관련업계 피해를 감안해 과징금 부과로 갈음면서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간신히 면했다. 세종공장에서는 우유, 분유, 치즈 등 남양유업 제품의 38%를 생산하고 있다. 

◆불가리스 사태 일단락...우선 과제는 실추된 이미지 쇄신

불가리스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남양유업의 다음 과제에 눈길이 쏠린다. 당면한 문제는 실추된 이미지 쇄신이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에 대한 집행임원제도 도입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의사결정과 감독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전문 업무 집행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이사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집행부의 책임경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자체적인 이미지 개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남양유업은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전국 대리점에 총 2억 500여만 원의 협력이익금을 지급하는 등 대리점 복지 개선 활동을 알렸다. 대리점 갑질 사태 등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또 봉사활동과 직원들의 헌혈운동 참여 등을 내세우면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된 불매운동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활로 모색도 필요하다. 남양유업은 2009년 이후 10년간 1조 클럽(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에 이름을 올려왔지만 2016년 매출액 1조2392억, 2017년 1조 1670억, 2018년 1조 797억, 2019년 1조 309억 등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해 9449억을 기록하면서 1조 클럽을 반납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08 romeok@newspim.com

특히 저출산과 우유 소비자 감소 추세가 장기화되고 있는만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양유업의 매출 20%를 차지하는 분유 시장도 하락세를 맞고 있다. 남양유업은 분유 시장 축소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배달 이유식 사업 등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여전히 '저출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등교 중단도 장애물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일수가 줄어들면서 유유급식 매출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학교 우유급식 전체 물량 중 약 35%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조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4차유행이 확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존에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과 대리점 상생 정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 현재 진행 중인 사모펀드 매각 인수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말 이후부터는 구체적인 이미지 개선 정책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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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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