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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 "방사선보건원과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 공동연구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4:15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4:1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대표 유무영)가 12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이레나)과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A-BNCT)를 활용한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선보건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특수사업소로서 저선량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연구, 비상시 의료 및 선량평가 연구 등 방사선 보건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최근 방사선의학분야 사업활성화를 위해 방사선 의료기기, 방사성의약품 등의 회사에 투자하기 위한 디지털혁신성장펀드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방사선의학사업들을 계획 추진중에 있다.

방사선보건원 이레나 원장은 "국내최초 선형가속기 기반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를 개발한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다원메닥스와의 상호협력이 치료기술력 뿐 아니라 관련 연구성과 제고 등 국내 방사선의학분야를 선도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원메닥스의 A-BNCT는 환자의 암세포에 주입한 붕소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에서 발생시킨 중성자의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없이 1~2회 조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으며, 재발암 및 분산암의 치료도 가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원메닥스가 인천 송도의 BNCT센터에 최초로 장비를 제작 설치하였으며, 현재 동물효력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다원메닥스의 BNCT 장비는 2020년 식약처로부터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2번째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다원메닥스와 방사선보건원은 향후 ▲ A-BNCT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상호지원 ▲ A-BNCT 사업화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 A-BNCT 활용 임상연구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방사선보건원의 우수한 인적자원 노하우와 다원메닥스의 기술력을 융합해 BNCT 연구가 활성화 돼 국내 보건의료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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