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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조기 여름방학 '극소수'…경기·인천 오늘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5:46

지역 및 학교 여건 따라 선제적 온라인 전환
"여름방학 일정 조율시 학교 운영위 등 거쳐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인천 지역 학교가 12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반면 조기 방학에 돌입한 학교는 '극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도교육청 회의나 학교 현장에서 들려오는 의견을 들었을 때 조기방학을 하겠다는 의견은 많지 않다"며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324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7.11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 9일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개편안 격상'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의 경우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1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면 조정하고,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이날부터 선제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은 이날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 확진자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수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다만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이 끝나지 않은 중·고교가 있어 일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은 교육 과정 운영상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고, 현실적으로 학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앞당겨 실행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도 학교 현장의 수업일수가 190일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조건에서 학사일정 변경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고3 재학생을 비롯한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가 접종 대상에서 누락된 교직원에 대한 명단 파악에 돌입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분기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취소해 접종하지 못한 교직원이 있다"며 "명단 파악을 마치는 대로 오는 28일부터 접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중학교 교직원,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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