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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역대급 폭염 예고에 전력난…증시는 수혜주 찾기 분주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6:17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6:17

효율적 전기 공급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에 전력 수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우선 송전에서부터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그리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보다 효율적인 전기공급시스템을 통해 '블랙아웃(대정전)'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전산업은 전날보다 750원, 5.08%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산업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 검침·송달, ESS 구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같은 날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업 옴니시스템과 피에스텍, 누리플렉스, 스맥은 각각 0.87%, 1.3%, 0.95%, 0.49% 올랐다. 특히, 옴니시스템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디지털 전력량계 및 디지털 계량기 제조업체로, 스마트미터 원격검침시스템(AMI)을 주력제품으로 두고 있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 관련해 스마트 그리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과 맞물린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피에스텍은 4거래일 연속, 옴니시스템은 5거래일 연속, 누리플렉스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그 외 인스코비는 지난 14일까지 3일간 랠리를 펼친 후 이날 0.59% 빠졌다. 피에스텍과 누리플렉스, 인스코비 등도 AMI 등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스맥은 스마트 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배선 등 송전설비 관련해선 세명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가 각각 18.77%, 12.46%, 5.88% 뛰었다. 스마트 그리드와 ESS 성장에 맞춰 2차전지 부품 사업을 진행 중인 삼진엘앤디는 상승률 0.65%를 기록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오후 4~5시 8만9500㎿로 공급예비율이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예비자원을 투입하는 경우 공급예비율은 전망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오늘 피크시간대(오후 4~5시) 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 이날 전력예비율 예상치가 올 여름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오후 4~5시 89.50GW로 공급예비율이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폭염으로 인해 오후 4시 30분경 최대 전력 수요가 87.47GW를 기록하며 전력예비율이 9.9%로 급락했다. 이후 전력예비율은 9.5%까지 내려앉았다.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후 14일에는 전력사용량이 올 여름 최고치를 찍었다. 전력예비율은 공급 예비력을 최대 전력 수요로 나눈 값으로 예비율이 낮을 경우 블랙아웃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제는 다음 주다. 기상청이 오는 20일부터 지금보다 더 강한 폭염 및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오는 20부터 사흘간 서울지역의 예상 최고기온은 34도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던 14일 서울 최고기온 33.5도를 넘어선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보고 전력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력의 이날 종가는 2만5050원이다. 전날 대비 300원(1.21%) 상승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력 수요 회복,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연료비 조정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일찍 찾아온 더위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력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올 2분기 매출은 13조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나, 영업손실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실적이 정상화되려면 여러 차례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신고리 4호기 화재, 원전 사후처리 관련 비용,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전반적으로 불리한 영업환경이 이어지며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도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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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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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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