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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소재 전문 인력 대규모 채용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8일 17:50

양극재‧분리막 등 배터리소재 관련 중량급‧전문 인력 모집
상반기 250여명 채용 이어 하반기에도 세 자릿수 규모 선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인력 확충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공개 채용이다. 상반기에도 2019년 첨단소재사업본부가 출범 이래 단일 최대 규모인 25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모집하며, OLED 등 IT소재 사업분야도 포함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상반기에 채용한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1.07.16 yunyun@newspim.com

양극재 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및 전구체 공정 개발 등 R&D, 구매, 영업‧마케팅, 생산 및 설비 기술 등이 모집 대상이다.

분리막 등 신사업 개발 부문은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공정기술, 상품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량급 인재 확보에 나선다.

IT소재 부문에서는 자동차 및 IT용 편광판과 OLED 및 폴더블용 점착필름 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ESG 기반 사업 강화를 위해 폐배터리를 분해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분야 제·정련 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26일까지며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적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9월 중 입사하고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에 배치된다.

LG화학은 이번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추가로 영입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조직의 역량을 높여 성공으로 이어지는 강한 실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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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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