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 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에 투입된 의료진을 응원하는 어린이의 따뜻한 손 편지가 전해졌다.
동해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 전해 진 어린이 편지.[사진=동해시청] 2021.07.20 onemoregive@newspim.com |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 편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한 한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편지로 선별진료소에 붙여놓고 간 것을 의료진이 소독·환기 중에 발견했다.
손편지에는 "이 날씨에 방호복을 입으시고 일하실 걸 생각하니 감사하다 못해 죄송하다. 코로나 종식까지 조금만 더 힘냅시다" 등 의료진을 향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김성렬, 서지희 노스페이스 동해점 대표는 떡 3종 세트 100개를 전달했으며 한국부인회 동해시지부에서도 빵·우유 150개를 전달했다.
홍성정 보건소장은 "시민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더위 속 의료진들도 힘을 내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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