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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 실전 현지살이 ② 호주 너 얼마면 돼? 생활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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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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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해윤 인턴기자가 2일 호주 물가 체험을 공유했다.
  • 외식은 한끼 20~25달러로 비싸 집밥으로 대체하며 절약한다.
  • 멜버른 주거비 주당 290달러로 가장 크고 교통비는 도시별 차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의 생생한 호주 체험기다. 장 기자에게 호주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요람이라 한다. '어학연수편'을 시작으로 장 기자가 전할 글들은 글로벌 재원으로 성장하고픈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멜버른=뉴스핌]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호주 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변화 중 하나가 물가다. 전반적인 생활비 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편이며 특히 외식비와 주거비에서 부담을 느끼는 유학생이 많다. 다만, 지출 구조를 이해하고 소비 패턴을 조절하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기사에서는 항목별로 실제 체감 물가를 정리해봤다.

호주를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외식 물가: 한 끼 가격에서 체감되는 현실

호주에서 생활하며 가장 먼저 체감한 물가 차이는 단연 외식비였다.

최근 친구들과 방문한 한(韓)식당에서는 김치찌개 1인분이 약 25달러, 제육쌈밥이 28달러 수준이었고, 네 명이 식사하자 총액이 100달러(한화 약 10만원)를 훌쩍 넘었다.

한국에서 비슷한 메뉴를 먹을 때보다 체감 물가는 약 두 배 가까이 비싸다. 익숙한 한식을 비교 기준으로 삼았을 때 현지 물가의 높이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호주에서 외식 한 끼 비용은 평균적으로 20~25달러(한화 약 2만 원 안팎) 선에서 형성돼 있다. 반면 장을 봐 직접 요리할 경우 한 끼 체감 비용은 약 10달러 내외로 외식 대비 부담이 현저히 내려간다.

이 때문에 주변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외식은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호주에 온 뒤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와 같은 할인 플랫폼 활용이 효과적이다. 실제로 20달러가 넘는 음식이나 베이커리 제품을 10달러 이하에 구매할 수 있어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호주 현지 마트인 콜스(Coles)에 진열된 사과와 가격표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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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기 물가: 외식 대신 '집밥'이 늘어나는 이유

호주에서 생활비를 체감하는 또 다른 지점은 장보기 물가다. 현지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는 울월스(Woolworths)와 콜스(Coles)인데, 두 곳의 기본 가격대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신 할인 품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서 세일 중인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다 저렴한 마트로는 알디(ALDI)가 있지만 지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품목별 체감 물가는 한국과 확연히 다르다. 특히 과일과 육류는 호주가 훨씬 더 저렴하게 느껴진다.

사과 1kg에 약 7달러, 딸기 한 팩 5달러, 체리 한 팩 7달러 수준으로 과일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소고기 역시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500g 기준 15~20달러 선으로, 한국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고기를 자주 해 먹게 된다는 유학생들도 많다.

반면, 가공식품은 상황이 다르다. 과자나 초콜릿 등 간식류는 한국보다 비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소비 패턴에 따라 체감 물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유학생 기준으로 일주일치 식재료를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약 80달러 내외가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외식 한 끼 가격과 비교하면 집밥의 비용 효율이 분명해, 호주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접 요리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를 몸소 깨닫게 된다.

호주 현지 마트인 콜스(Coles)에서 판매되는 고기와 가격표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지역 따라 확 달라지는 교통비 체감

호주의 교통비는 도시별 정책 차이가 커 같은 유학생이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부담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브리즈번에서는 대중교통 50센트 정책이 시행되면서 버스나 페리를 이용하는 데 거의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가까운 거리도 망설임 없이 이동할 수 있었고, 주간 교통비 역시 약 10달러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했다.

반면 최근 멜버른으로 이주한 뒤 체감은 확연히 달라졌다. 멜버른은 시티 내 무료 트램존(Free Tram Zone)이 있어 도심 이동 자체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요금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기준으로 보면 주간 교통비가 약 70달러 수준까지 올라간다.

실제로 현지 학원 친구들 사이에서도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자주 나올 정도다. 그 결과 20분 정도 거리도 걸어서 이동하거나 무료 트램 구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생활 패턴 변화가 나타났다.

유학생 입장에서는 거주 도시의 교통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리즈번처럼 저요금 정책이 있는 지역은 이동 부담이 적지만, 멜버른·시드니처럼 일반 요금 체계가 적용되는 도시에서는 예상보다 교통비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초기 예산을 세울 때 주거비뿐 아니라 '주간 교통비'까지 함께 계산해 두는 것이 현실적인 정착 전략이다.

호주 멜버른의 트램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주거비: 가장 큰 고정비, 도시보다 '형태'가 좌우한다

호주 유학생활에서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단연 주거비다. 현재 필자는 멜버른 시티 내 쉐어하우스에서 주당 290달러를 지불하고 있으며 모든 공과금이 포함된 조건이다.

앞서 브리즈번에서는 학생 기숙사에 거주하며 주당 400달러를 냈는데 체류 형태에 따라 비용 격차가 상당하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쉐어하우스가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도시 간 차이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쉐어하우스 기준으로 브리즈번이 멜버른보다 주당 약 20~30달러 저렴한 수준이며, 멜버른의 경우 2인 1실 평균이 약 260달러 선에서 형성돼 있다.

다만 위치 변수는 매우 크다. 시티 중심부가 가장 비싸고 외곽으로 이동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서울 원룸 평균이 월 70~8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월 100만 원을 웃도는 호주 시티 쉐어하우스의 월세 부담이 훨씬 크다.

유학생이라면 주거비 예산을 최소 월 110만~120만 원 수준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이고, 독방을 원할 경우 이보다 더 여유 있는 예산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숙사를 장기간 이용하기보다 초기 정착 기간에만 단기로 활용한 뒤, 조건이 좋은 쉐어하우스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전략이 비용 관리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 유학생들의 실제 한 달 생활비는?

호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실제 생활비다.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브리즈번과 멜버른에 거주 중인 유학생 3명을 인터뷰해 주거비를 제외한 한 달 평균 생활비를 살펴봤다.

먼저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A씨의 경우 한 달 식비(외식 포함)는 약 200~300달러 수준이었다. 통신비는 100GB 요금제를 사용해 월 35달러 정도였으며, 교통비는 약 20달러 정도로 비교적 적게 들었다. 쇼핑이나 생필품 구매 등 기타 생활비는 50~100달러 정도로 주거비를 제외한 총 생활비는 대략 300~450 달러였다.

같은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B씨의 지출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식비는 외식 빈도에 따라 한 달 200~400달러 정도 들었으며 생필품 비용은 초기 정착 시기에만 일부 발생하고 이후에는 크게 들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비용은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약 100달러 정도 사용한다고 답했다. 통신비는 월 35달러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매달 유심을 바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통신비를 거의 쓰지 않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로워 기본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멜버른에 거주하는 C씨의 경우 한 달 생활비가 더 들었다. 식비(외식 포함)만 약 1000달러 정도였다. 쇼핑과 생필품, 통신비, 교통비 등을 포함한 기타 생활비는 500달러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주거비를 제외한 생활비만 한 달 약 1500달러 수준이었다.

인터뷰 결과 같은 호주 내에서도 도시와 생활 방식에 따라 생활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식 빈도나 쇼핑 습관 등 개인의 소비 패턴이 전체 생활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물가는 분명 높은 편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되기도 한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예산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철저한 준비와 현실적인 소비 감각이 안정적인 현지 생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글쓴이 장해윤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리학과를 전공하고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 중인 대학생이다. 2025년 8월부터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머물렀으며, 현재 멜버른에서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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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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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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