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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스타들 대거 불참… '별' 볼일 별로 없는 대회로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2:46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3:04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미국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 불참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올림픽은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는 로저 페더러, 르브론 제임스, 모하메드 살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빠져 벌써부터 '김 빠진 올림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테니스 빅3'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중에선 조코비치가 유일하게 올림픽에 참가한다.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세계랭킹 9위 로저 페더러(40·스위스)는 이달 14일 불참을 선언했다. 페더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무릎 부상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그는 직전 대회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무릎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19일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도쿄 국립경기장 전경. [로이터통신=뉴스핌].2021.07.21 limjh0309@newspim.com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20회) 기록을 가진 라파엘 나달(35·스페인) 역시 불참한다. 그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에서 "내 몸을 혹사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내 경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하고 타이틀을 위해 계속 싸우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며 도쿄 올림픽 불참 소식을 전했다.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7일 윔블던 대회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23·폴란드)와 대결을 펼쳤다. 페더러는 이날 후르카츠에 완패했다.[로이터통신=뉴스핌] .2021.07.21. limjh0309@newspim.com

농구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대거 빠졌다. 이번 NBA 시즌 득점왕에 빛나는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식을 선택했다. 

미국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가 12일 영화 스페이스 잼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 뉴스핌] 2021.07.21. limjh0309@newspim.com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집트 축구 선수 모하메드 살라(29)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리버풀이 대회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망)와 브라질의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 역시 대회 직전 유로2020과 코파아메리카 출전으로 인해 체력 회복과 리그 집중을 위해 불참을 택했다.

야구는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불허해 MLB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일본은 MLB에서 활약중인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한국도 투수 류현진(34·토론토)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등 대표선수가 참가하지 못했다.

골프에서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의 더스틴 존슨(37·미국)이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불참한다. 

limjh03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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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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