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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중진들, '30대 당수' 이준석과 첫 회동..."정권교체 위해 중심 잡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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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여가부 폐지, 대선 전 낼 공약 아냐"
이명수 "정책제안·비전제시로 후보 도와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21일 이준석 대표와의 첫 대면식에서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중진 연석 회의에서 "당의 가장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저희의 노력이 시작되는 상황 속에서 여러 선거를 경험하고, 지금까지 당은 이끌어오셨던 중진 의원들의 고견과 여러 가지 의견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시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대화를 꾸준히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1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취임 후 첫 공식적인 대면 자리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대선을 위한 당 차원의 전략과 비전, 정책 등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중진 가운데 유일한 50대인 조경태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공정을 담보로 한 정권 교체, 정권 창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며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 대선 경선을 통해 반드시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꼭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을 확신한다.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좋은 대선후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홍문표 의원은 대선 경선에 앞서 자강론을 강조했다. 그는 "중진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개혁과 변화에 대해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면 이준석호가 나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한 이 대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정부부처 개편 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선거 전에 내놓을 공약이 있고, 집권 후 내야할 공약을 구분해야 한다. 마구 쏟아내면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정치를 선언적인 이벤트식으로 하기 보단 실용적인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민 한 사람 산 사람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아젠다가 무엇일지에 대해 밤새서라도 공부를 해서 정책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 여야가 모두 네거티브 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며 "후보별로 정책 제안이나 비전 제시 등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에서라도 우리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뒷받침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이준석호 출범 이후 당의 여러 가지 변화와 혁신의 분위기가 유지되겠느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벌써부터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식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당이 혁신 프레임을 제시하고 청년들을 위한 가시적 조치가 조기에 제시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1 leehs@newspim.com

내년 3·9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박진 의원은 당 지도부와 경선준비위원회를 향해 후보들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운동장을 빨리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10월 초 후보 선출까지 3개월 간 이벤트를 거칠 예정이다. 1차 컷오프를 포함해 2위 후보의 약진까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헌·당규로 인해 민주당 보다 경선 일정이 2개월 정도 늦게 잡혔지만 국민시선을 돌릴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당 지도부와 경준위는 후보들이 당당하게 경쟁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따뜻하게 손 잡을 수 있는 공식 무대를 하루 빨리 마련해줘야 한다"며 "경준위가 정하는 어떤 형태의 무대도 좋다. 일정을 최대한 당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은 범야권의 유력 주자이자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 공세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범야권 유력후보가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여권의 전방위적인 정치공작이 벌어짐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지켜보는 건 제1야당으로서 직무유기"라며 "개별 의원들이 먼저 나설 경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지도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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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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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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