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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9개 시·군서 29명 확진...문경 한 종합병원 코호트격리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08:47

포항8·구미5·경산5·영주3·문경3·고령2·경주1·안동1·영천1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도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9명이 발생해 이틀째 20명 이상을 보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23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22 nulcheon@newspim.com

◇ 포항 = 포항에서는 지역 소재 기업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723번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또 이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71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72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난 20일 4명, 21일 8명 등 이틀 동안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30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지역 내 A기업 관련 확진자는 20일 4명, 21일 6명 등 이틀 동안 총 10명이 발생했다.

포항시는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20일 A기업과 B중학교에 이동 현장검체반을 투입해 782명에 대한 검체를 완료한데 이어 이튿날인 21일, 확진자 발생 해당 기업 관련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밤새 서울과 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 감염사례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달성군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이달 16일과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 651.679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684명으로 증가했다.

구미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확진이 이어지자 지난 21일 유흥.단란주점과 22일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오는 23일 오전 0시부터 내달 3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조치했다.

◇ 경산 = 경산에서는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39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 1401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01명으로 늘어났다.

◇ 영주 =영주에서는 밤새 가족 감염 사례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주 97번확진자'는 단양군 확진자 접촉후 인후통 등 증상발현으로 전날 검체검사 결과 확진 판정 받았다.

또 '영주 98번확진자'는 9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날 함께 확진됐다. 영주 99번 확진자는 전북 전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증상사례이다.

영주지역 누적확진자는 모두 99명으로 늘었다.

[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있다. 2021.07.21 lm8008@newspim.com

◇ 문경 = 문경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문경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소재 병원에서 지역 병원으로 옮겨온 입원환자 등 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문경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문경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입원실 1개 동을 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치하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입원환자 등 6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22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여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 고령.경주 = 고령에서는 밤새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달성군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주시에서는 이달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47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90명으로 늘어났다.

◇ 안동.영천 = 안동에서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을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92명으로 증가했다.

또 영천시에서는 이달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천11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2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7.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4.9명에 비해 2.2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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