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주사 맞는 영국 런던 시민. 2021.06.06 [사진=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는 영국 공중보건국(PHE)이 지난 5월 발표한 화이자, AZ 백신 관련 연구 결과를 실제 사례로 재확인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 완료할 경우 델타 변이 감염 유증상으로부터 88% 예방효능을 나타냈다. 영국에서 첫 발견된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93.7% 예방 효과가 나왔다.
AZ백신 2차 접종 완료시 델타 변이에는 67%, 알파 변이에는 74.5% 정도다.
PHE 연구진은 "영국발 알파 변이와 비교했을 때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썼다.
다만, 두 백신 모두 1차 접종만으로는 델타와 알파 변이에 대한 예방효능이 30%대로 나타났다. 1차 접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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