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커머스 1위는 나"...네이버, 배송강화로 커머스 확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3:40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3:40

커머스 매출 비중 점증..."네이버가 DT 가속화"
새벽배송 목표로 '이마트 장보기' 연내 론칭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가 이커머스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그동안 경쟁사인 쿠팡 대비 네이버 이커머스의 약점으로 여겨지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4분기 중 이마트와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것.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쿠팡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검색"? 검색 비중 줄고 커머스 비중 증가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42.6%로 3653억원에 달한다. 이날 공시된 네이버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22%다. 전체 매출액에서 커머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1년전보다 2%p가량 몸집을 불렸다.

네이버의 주요 사업부문 중 서치플랫폼의 영향력은 아직 절대적지만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2분기 53.2%였던 서치플랫폼 매출 비중은 1년만에 49.7%가 됐다.

커머스 매출은 커머스 광고, 외부 제휴 중개 수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2분기 커머스 광고 매출은 스마트스토어 매출 증가율과 유사한 40%를 기록한 반면, 외부 제휴 중개수수료는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오전 실적발표 후 진행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2분기 발생하지 않았던 네이버 멤버십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2분기에도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신규 가입자 성장률 등 주요 지표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높게 유지됐다"며 "디지털 전환(DT)이 네이버 커머스를 통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커머스 사업의 새 성장동력이 될 브랜드 스토어 등 신규 커머스 사업의 유의미한 성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류시스템 부재 극복 나선다…배송시스템 강화

[자료 = 네이버]

자체 물류 시스템이 없어 이커머스 사업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네이버는 이를 극복하고자 최근 배송시스템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 CJ대한통운 등과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마트와 협업해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4분기 중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새벽배송 물류 체계 도입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저렴한 적기배송을 위해 CJ대한통운을 포함한 7개 풀필먼트 업체와 협력해 만든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시스템(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도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현재 36개의 빠른배송 브랜드 스토어가 입점해 있는데, 연말까지 150~200개 브랜드 스토어가 연결될 예정이다. 이에 힘 입어 6월 기준 전월 대비 물동량은 47% 증가했다.

한 대표는 "NFA 출범 이후 브랜드스토어, 스마트스토어의 견적 문의가 10배 이상 늘었다"며 "거래액 등 주요 풀필먼트 업체와 제휴한 결과는 하반기 성과가 구체화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장바구니에 상품을 넣으면 한꺼번에 배송되는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은 태도를 보였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 협력해 오픈할 '이마트 장보기'는 초기 오픈시 당장은 이마트 상품만 장바구니에 함께 담을 수 있다"며 "현재 이마트와 물류 협력 논의 중이어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추후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연초 언급된 신세계 백화점과의 명품 부티크 론칭 일정은 미뤄질 전망이다.

한 대표는 "연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밝힌 일정 대비 장보기 서비스도 3개월가량 늦어졌다"며 "현재 이마트와의 협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신선식품 장보기이므로 4분기 장보기 서비스 오픈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명품 부티크 관련 내용은 이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