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그룹, '그린수소' 속도낸다…차 배터리 후방산업도 육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6:26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양광·수소에 향후 5년간 9조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 제조 후방산업 육성도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화그룹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분야에 투자하며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 모델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향후 5년간 최대 9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유상증자와 녹색채권(ESG) 발행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배터리 분리막 소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한화그룹 전경. [사진=한화]

◆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한화솔루션, 핵심 역할 담당

한화그룹은 수전해 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충전·발전 등 전 밸류체인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의 생산과 보관·운송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중이다.

한화그룹의 그린수소 밸류체인 [자료=한화]

한화솔루션은 기존 사업을 통해 30년간 축전된 가성소다(CA) 전해 기술을 토대로 한화그룹 그린수소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CA사업은 소금물을 분해해 가성소다와 염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도 수소가 생산된다.

이미 케미칼 부문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수전해 기술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카이스트(KAIST)와 연세대, 미국의 렌슬리어공과대(RPI) 등과 협업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최적화된 수전해 핵심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생산된 수소를 자체 개발한 수소탱크를 활용해 보관·운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고압탱크설비 제조업체인 태광후지킨을 인수하고, 플라스틱 복합소재에 탄소섬유를 감아 만든 가장 진보된 형태의 수소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고압 탱크 업체인 시마론 지분 100%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한화솔루션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으며, 내년부터 5년간 총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린에너지에 계속 집중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도 그린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 차세대 먹거리로 배터리 '후방산업' 육성

한화그룹은 수소 외에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 후방산업을 육성한다.

㈜한화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2차 전지 소재부터 전극, 조립, 화성 및 모듈팩 공정까지 검증된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상하이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및 해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제품이다.

한화토탈은 작년에 4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PE)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나섰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플레이어들도 많이 늘어나 계속 생산시설 확보하고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