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경선 후보 간 지역주의 논란, 매우 유감스럽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거치면서 지역주의 강 건너"
"돌아가서는 안 돼...모두가 원팀 정신으로 나가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선 후보 간 불거지고 있는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김대중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치면서 최소한 지역주의 강을 건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함께 원팀 정신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6 leehs@newspim.com

그는 "민주당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근 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48.4%,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집권여당이 권력을 맡아야 한다는 국민이 44.5%"라면서 "12% 정도로 정권 교체가 압도적이었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 국민들께서 뚜벅뚜벅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저희 지도부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더 국민의 민생 지키면서 여야가 서로 협치 이끌어내고 21대 국회를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기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김경수 전 지사의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서 문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등 선거 결과 부정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이나 기무사 같은 국가기관이 대대적으로 조직적 댓글 작업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건과 드루킹이라는 선거 브로커 전문 조직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김경수라는 사람을 이용해서 벌인 사기극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라며 "균형감각이 상실된 윤석열의 모습은 '과유불급'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지도자가 될 사람의 가장 중요한 건 균형감각과 비례의 원칙"이라며 "배은망덕을 넘어서 균형 감각이 상실된 이런 논리로는 나라 끌어갈 수 없다"고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과 원구상협상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 "일하는 국회의 틀이 마련됐다"며 "다만 21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맡는 것에 일부 당원들의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법사위를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라 법사위에서 체계·자구심사 외 법안심의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체계·자구심사 기한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했다"며 "이 기한을 넘기면 원래 법안 심의했던 소관 상임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하거나 표결 통해 5분의 3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에 법안 바로 부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0일 경과 후 본회의 부의여부를 소관 상임위가 법안 부의 여부를 지체 없이 결정할 수 있다"며 "체계·자구심사 시 각 부처에서 장관이 아닌 차관 출석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 포함돼 있어서 법사위의 갑질과 시간 끌기를 원척적으로 차단한다는 여야 원내대표 신사협정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사협정을 야당이 어길 경우 국회법을 즉시 다시 개정하겠다는 양해도 있었다"면서 "8월 국회에서 법사위의 기능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구태가 더이상 우리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주의 족쇄를 벗어던진만큼 수술실 CCTV법, 공정한 언론 생태계 조성법, 사법개혁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 한국판 뉴딜, 부동산 투기근절입법 등 민생 개혁 과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