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황선우(18·서울체고)가 박태환 이후 9년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 45초 53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조 합산 결과 전체 6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제2의 박태환' 황선우(18·서울체고)가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 45초 53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조 합산 결과 전체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사진은 출발 신호를 듣고 물 속으로 뛰어드는 황선우 [로이터 =뉴스핌] .2021.07.26. limjh0309@newspim.com |
황선우는 전날 오후에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 기록을 세우며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유형 200m 한국기록 1분44초80을 0.34초 단축했다. 이는 예선에 출전한 전체 선수 39명중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준결승에서 황선우는 전날 예선 경기보다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50m 지점을 2위로 통과했지만 100m부터 순위가 하락하며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 선수들 중 6위의 성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만이다.
황선우는 27일 오전에 박태환 이후 첫 한국 수영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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