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광주복지연구원장 정성배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26일 광주시는 "정 후보자가 이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 [사진=광주시의회] 2021.07.26 kh10890@newspim.com |
시는 그동안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 등을 바탕으로 25년 동안 사회복지 현장과 교육·연구에 매진해 온 후보자를 광주복지연구원장에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정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가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함으로써 원장 임용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연구원 이사장인 행정부시장, 원장 직무대행인 복지건강국장을 중심으로 광주복지연구원의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 후보자는 39차례 전입신고를 하고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18억원대에 달하는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의 문제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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