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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45% '이상반응 경험'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4:58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4:59

이번주 신고 4827건…모더나 0.78%·AZ 0.67%·화이자 0.26%
28일부터 입영장병 접종대상 전환복무·교정시설 등 범위 확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26일부터 50대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교차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한 번이상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접종 시작 이후 25일 0시 기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교차접종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교차접종 당일부터 접종 후 7일차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 '한번이상 이상반응 있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45.1%(4518건)였다. 이상반응 종류는 접종부위통증(42.7%), 피로감(29.6%), 근육통(29.3%) 순이다.

2차 접종이 교차접종(1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화이자 백신)인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24%(2,134건)로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신고율(0.21%)보다 높고 1·2차 모두 화이자 접종자의 신고율(0.31%)보다 낮았다.

전체 예방접종 2262만419건 중 이상반응은 11만761건(21주 신규 신고건수 4827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49%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10만5211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5%(5550건)으로 나타났다. 백신별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 0.26%, 얀센 백신 0.6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67%, 모더나 백신 0.78%이다.

추진단은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55~59세 연령층, 60~74세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곳에서는 사전 예약한 일정에 맞춰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사용해 55~59세 연령층과 60~74세 고령층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방역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에 대해 우선 실시했던 지자체 자율접종을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에 따라 시도가 접종 대상자를 선정·접종계획을 수립하며 사전예약 일정에 맞춰 2주간 전국 지역예방접종센터 약 281곳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고등학교 재학생 외의 대입수험생(졸업생, 학교밖청소년 등)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내달 10일부터 14일 사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접종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기한 내 접종을 신청한 대입수험생 및 대입전형 관계자 등 10만여 명이다.

이달 첫째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은 지역구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하며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657곳)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선 줄이 지하보도까지 이어져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을 기록했다. 2021.07.13 pangbin@newspim.com

추진단은 군 자체접종 이후 입대한 군 장병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고 현재 입영예정자에 대해 실시하는 접종 대상자의 범위도 확대한다.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입영예정자에 대한 접종시기인 지난 12일 이전 입영한 신규 장병들은 오는 28일부터 자대 배치 후 부대별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과 국방부는 6~7월동안 신병교육 훈련을 받고 최근 자대에 배치된 신규 장병에 대한 접종 실시 방안을 협의했으며 군 자체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복무 기간 중 집단생활을 하는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전환복무자 및 교정시설 대체복무요원 입영예정자와 신규 장병도 오는 28일부터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입영예정자와 동일하게 접종을 받게 된다.

의무경찰 등은 월별로 소집 대상자가 확정돼 소관 부처에서 사전에 명단을 제출받아 접종 대상자로 등록되므로, 입영예정자는 보건소 방문 없이 개인별로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 연락해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지난달 이후 소집돼 신병교육 훈련 등으로 현재까지 접종받지 못한 경우에는 각 기관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을 받게 된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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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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