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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475억 규모 고덕아남 리모델링 수주…강동구 래미안 타운 형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7:32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7:32

"올해 다수 리모델링 입찰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사비 약 3475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덕아남 리모델링은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에 기존 807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9개동, 887가구 단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고덕아남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2021.07.26 sungsoo@newspim.com

고덕아남 아파트는 명덕초등학교, 배재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강동경희대병원, 이마트 명일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주거지역이다. 올림픽대로와 암사대교 이용이 편리해 서울시내 및 외부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래미안 솔베뉴' 등과 인접해 있어 향후 강동구에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단위세대 평면 특화,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래미안 라클레프(La Clef)'다. 라클레프는 프랑스어 정관사 'La'와 주요 요충지를 의미하는 'Clef'의 합성어다. 소수에게만 허락된 독립적인 공간에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를 필두로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올해 '고덕아남'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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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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