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북 동해안 연안에서 올 상반기 61건의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인명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사진=동해해경청]2020.08.25 onemoregive@newspim.com |
26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안전사고를 발생 기구별로 보면 모터보트와 고무보트, 세일링요트, 카이트보드․서프보드, 수상오토바이(제트스키), 카약 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모터보트와 고무보트, 세일링요트에서 사고가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과 표류, 전복, 좌초, 단순추락 순이며 사고원인은 기관고장과 운항 부주의, 조종미숙, 무리한 운항, 연료고갈 순으로 대부분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사고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는 카약 4명, 고무보트 4명, 요트 2명 등 총 10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주원인은 운항 부주의와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과실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안전사고는 6% 감소하고 인명사고는 66% 증가한 것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하고 해양레저 이용자 안전을 위해 '해로드(海Road)앱'을 설치해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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