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격상한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을 비롯한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00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오후 4명, 27일 오전 9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96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00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3명, 접촉자 70명, 감염원 조사 중 27명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접촉자 70명 중 가족 접촉자 19명, 지인 8명, 동료 11명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 수는 학원 16명, 음식점 2명, 일반주점 3명, 카페 2명, 실내체육시설 4명, 목욕장 3명, PC방 1명, 고시텔 1명이다.
북구 어학원 관련 지표환자는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학원의 접촉자 116명을 검사한 결과 26일 1명, 27일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서구 보습학원의 최초 지표환자는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이며, 학원 내 접촉자 34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일반주점과 관련해 동래구 목욕탕 연관 접촉자가 방문한 주점에서 접촉자 23명 중 18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목욕장에서 이날 이용자 2명과 관련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71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17명이다.
동구 목욕장은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동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1명이다.
부산진구 실내체육시설은 격리해제 검사에서 이용자 4명 확진되었고,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부산진구 실내체육시설 연관 확진자는 이용자 11명, 관련 접촉자 8명이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학생 17명과 관련 접촉자 35명 확진됐다.
수영구 체육시설은 접촉자 5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20명, 관련 접촉자 46명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011명, 퇴원 6810명, 사망 1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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