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어반브레이크, 팬데믹에도 28일 코엑스서 개막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8: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조치에도 '어반브레이크 2021'은 28일 막을 올린다. 'URBAN BREAK 2021' 사무국은 27일 "개막 여부를 묻는 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반브레이크 2021'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단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반브레이크'는 아시아 최대의 어반(도시형) 아트페어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컬처에 기반한 현대미술및 디자인아이템을 선보이는 미술장터다. 특히 이 아트페어는 MZ세대를 겨냥해, 젊고 거침없는 아트페어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도시의 그래피티 아트를 연상시키는 'URBAN BREAK 2021' 포스터. 28일 코엑스에서 개막한다.[사진=어반브레이크 사무국] 2021.7.27. art29@newspim.cpm

어반브레이크는 도시에서 탄생한 예술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슬로건으로 'MZ 세대들의 예술 놀이터'를 내걸었듯 젊고 시끌벅적한 페어를 표방한다. 물론 올해는 엄중한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는 지양하고, 젊고 도전적인 페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편하게 아트페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어반브레이크에는 전세계에서 300여 작가의 작품 2500여 점이 출품된다. 두들아트의 대표 작가인 존 버거맨과 '아시아의 뱅크시'라 불리는 Backside Works 등 최근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해외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또한 월드스타 마돈나가 사랑한 한국의 아티스트 고상우, 즉흥적인 터치로 일상을 기록하는 콰야, 배우에 이어 미술가로 변신한 박기웅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다채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도전적인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만큼, 젊은 세대의 감각을 만족시킬 각종 프로그램들이 채비를 마쳤다. 가로 18m의 초대형 미디어 월(Media Street Wall)이 조성돼 페어 기간 내내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임팩트있게 선보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지난해 'URBAN BREAK' 페어 현장. [사진=어반브레이크 사무국] 2021.7.27. art29@newspim.cpm

또한 미술계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 아트와 메타버스(가상공간)를 결합한 'NFT 특별전'도 열린다. 어반브레이크의 장원철 대표는 "미술시장에서 가상의 사이버 공간은 NFT와 더불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NFT를 작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실질적 미래가치를 타진하는 등 콘텐츠 니즈에 맞춘 사이버 갤러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메타버스 '제페토' 내에서 어반브레이크 월드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예술법 변호사, KAIST와 DGIST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메타버스 특강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작가들의 작품이 내걸린 부스에서는 거리드로잉 현장을 연상케 하는 '라이브 드로잉'이 진행된다. 더즈니 작가의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뮤럴 설치 체험'을 준비 중이다. 어반브레이크는 올들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협약을 맺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성찰한 작품을 선보이는 'ESG 아트프로젝트'도 개최한다.

한편 어반브레이크 2021은 유튜브 스튜디오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아트페어 현장과 특별전 개막식, 메타버스 특강 등을 전세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art29@newspim.cp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