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제 친환경 인증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로부터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OBP Collection 부문 인증을 받은 것은 전 세계 항만 최초이자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비대면으로 열린 OBP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1.07.28 ojg2340@newspim.com |
OBP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수거를 통해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증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친환경 인증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CU)이 체계적으로 심사하고 인증을 수여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광양항 입항선박에서 배출되는 해양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업사이클링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차민식 사장은 "공사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항만 최초로 OBP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영광이다"며 "OBP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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