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온라인으로 만나는 '봉화은어축제' 31일 팡파레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4:21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4:21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평가받는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봉화은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봉화은어축제'는 드라이브커머스, 캠핑 브이로그 등 대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자칫 놓칠 수 있는 축제의 역동성을 강화했다.

'봉화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2020년엔 축제관광부문 대상, 2021년엔 비대면 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여름 축제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전격 변경하면서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화은어축제의 드라이브스루 은어판매 프로그램(위)과 드라이브스루 은어판매장에서 엄태항 봉화군수가 직접 은어를 판매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1.07.29 nulcheon@newspim.com

◇ 내 곁에 ON,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봉화은어축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봉화은어축제 전용 온라인 채널 '봉화은어TV'와 축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펼쳐지는 '봉화은어축제'의 올해 컨셉은 '내 곁에 ON, 봉화은어축제'이다.

'온라인을 통해 당신 곁으로'의 의미를 담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봉화군은 봉화지역의 수려한 경관과 은어, 백두대간수목원, 청량산 등 특산물과 명소를 통해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적극 반영해 당초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축제의 킬러콘텐츠으로 자리잡아 온 '은어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프로그램 등 기존의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구이체험과, 물난장 놀이터, 전시행사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대폭 축소, 운영한다.

대신에 축제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진 만큼 강화된 온라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봉화은어축제 드라이브스루 은어판매장의 은어튀김 요리.[사진=봉화군] 2021.07.29 nulcheon@newspim.com

◇ LIVE로 만나는 '봉화은어' 온라인 콘텐츠

지난해 처음 도입돼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호평을 받은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는 올해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승한 상태 그대로 은어를 구매할 수 있어 간편하며 무엇보다 관광객 밀집을 예방할 수 있어 방역에도 효과적이다. 판매가격은 kg당 1만5000원으로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은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즉석에서 만든 은어구이와 튀김요리를 함께 맛 볼 수 있다. 은어 판매 드라이브 스루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유튜브 채널 '봉화은어TV' 는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유명 쇼호스트, 개그맨과 함께 라이브로 만나는 은어 드라이브스루 판매 '드라이브 커머스', 전문 요리사가 전하는 명품 은어요리 소개 코너 '수박향 은어! 요리 클라쓰' 등이다.

청량산 등 봉화의 명산을 배경으로 최소한의 캠핑 도구들만 이용해 펼쳐지는 '와일드 캠핑 브이로그'와 최신 트렌드인 차박(자가용 이용 캠핑)으로 봉화에서 하루를 만끽하는 '그린 봉화, 차박 봉박' 등 1급 청정지역인 봉화의 자연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은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LIVE IN 봉화, 덕분에 콘서트'가 매일 오후 7시 30분 봉화은어TV 라이브를 통해 무관중 콘서트로 진행된다.

경북 봉화군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의 지난 2019년 폐막식 모습.[사진=봉화군] 2021.07.29 nulcheon@newspim.com

◇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온라인 콘테스트

축제 홈페이지와 SNS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은어축제를 주제로 한 창작 만화그리기 대회인 '봉화 4컷 웹툰 그리기 대회'와 올해로 두 번째인 'I LOVE 봉화 랜선사생대회'가 열려 축제 마지막 날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선사한다.

'은어 숏폼 챌린지', '봉화은어축제 6행시 짓기', '알쏭달쏭 초성퀴즈', '은어축제 틀린그림 찾기' 등 은어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온라인 봉화은어축제'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보다 새롭고 참신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변화하는 시대 요구에 발맞춰 봉화은어축제 또한 변화와 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축제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