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농협, 7월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 3건 막아내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5:57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5:57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이달 연달아 3건의 금융사기를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 동시에 대포통장을 통한 2차 범죄를 예방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농협 직원 A씨는 최근 은행연합회를 사칭해 자동차 할부금 관련 법정관리를 피하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피해자로부터 1700만원을 편취하려던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사진=광양농협] 2021.07.29 ojg2340@newspim.com

이 직원은 창구에서 계속해서 통화를 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고객을 수상히 여겨 침착하게 전화통화를 끊게 유도한 후 진위 파악을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직원들은 자녀를 사칭한 문자에 속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카드번호,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뒤늦게 농협을 찾아와 이러한 사실을 알린 고객의 사정을 듣고 최근 유행하는 문자사기 임을 직감하고 노출계좌 해지와 지급정지, 카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사기범이 또 다른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노출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비대면 대포통장까지 신규 개설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로 이어질 뻔 한 순간이었다.

광양농협은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리고 고객이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함께 고객 모니터링 활동에 집중해 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