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와 임성재가 연이틀 악천후로 인해 주춤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부 경기 2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12위(3언더파)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 역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공동51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18홀만 남았다면 부담스러웠겠지만, 아직 36홀이 남았으니까 매 라운드 8개씩만 줄이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 이곳에 10위 등 몇등을 한다고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보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볼 것이다. 그리고 어제오늘 초반에 파를 세이브하려고만 해서 조금 뒤처졌던 것 같아서 내일부터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단독선두에는 PGA 통산4승의 잰더 쇼플레(미국·세계 5위)가 차지했다.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는 2개를 한 쇼플레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 올림픽 18홀 최소타 타이를 써냈다.
1타차2위(10언더파)에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전날 선두를 차지한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공동3위(8언더파)를 했다.
'세계13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공동7위(7언더파),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세계 3위)는 공동25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낙뢰 위험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잔여경기는 31일 오전 7시45분에 시작된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