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7월 중순 이후 60명 선 이상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함께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3명으로 뚝 떨어지면서 크게 감소했다.
이번 신규 확진자 대폭 감소는 지난 달 20일,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같은 달 25일과 27일 69명이 발생해 70명대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진지 13일만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692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1446명이며, 해외유입은 246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01 nulcheon@newspim.com |
지난달 부터 연쇄감염 양상을 보여온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n차 감염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101명을 포함해 143명으로 불어났다.
또 n차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 온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연관 n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어나고,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1명을 포함, 23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시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나고, 중구 소재 '사업장4' 연관 n차 감염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사업장 4' 관련 지난 달 28일 사업장 종사자 1명과 n차 확진자 1명 등 2명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29일 종사자 2명, 30일 n차 2명, 31일 n차 감염 3명 등 7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이 추가 감염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6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70명이며 이 중 461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10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1일 중으로 확진환자 1명이 추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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