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개발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감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이창기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이몽호 광주은행 부행장, 윤풍식 지역경제활성화자문단 단장, 이갑주 전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소상공인업체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신규로 출시한 카드이다.
전남교육 상생카드 출시 기념식 [사진=전남도교육청] 2021.08.02 ej7648@newspim.com |
도교육청 산하 각급 기관은 8월부터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주 법인카드로 우선 사용하고, 지역업체 선택이 쉽도록 시스템이 개선된 학교장터(S2B)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894곳의 카드 발급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영상회의를 개최, 카드 발급 절차와 사용 시 유의사항, 지역업체 계약율 향상을 위한 학교장터(S2B) 시스템 개선 사항 등을 전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역상생카드 사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업체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학교도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전 기관과 교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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