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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러시아 백신' 생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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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술진 8월 중 방한해 기술이전
8월 중 시생산, 이르면 9월 본격 생산 방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DS, 보란파마·휴메딕스 DP 맡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산 백신이 국내 생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러시아 기술진이 이달 중 방한해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컨소시엄)에 기술이전을 하기로 한 것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에 스푸트니크V(2회 접종 방식)와 스푸트니크 라이트(1회 접종 방식) 기술이전을 하기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이달 중 방한할 예정이다. 당초 컨소시엄은 러시아 기술진의 방한 일정을 7월쯤으로 예상했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면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예정대로 8월 중 시생산, 이르면 9월부터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본격 생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후 점차 생산량을 늘려 올해 연말까지 2000~3000만 도스(1회 접종분)을 생산하는 것이 컨소시엄의 목표다. 발주에 따라 생산할 백신을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 목표량은 월 1억 도스 이상이다.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를 통해 해외로 공급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로이터 뉴스핌]

컨소시엄은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에 대비하기 위해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컨소시엄엔 휴온스를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 휴메딕스 등이 참여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오송에 백신 센터(10만L)를 건립하고 있다. 9월 일부를 가동해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맡을 방침이다. 백신 센터와 별개로 건립 중인 백신 및 연구개발(R&D) 센터 한 개 층에 이달 중 2000L급 세포배양기(바이오리액터) 8대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란파마는 평택 공장에 완제 포장(DP)을 위한 라인을 증설 중이다. 3개의 생산 라인이 도입될 예정이며, 한 라인당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백신 양은 150만 도스(30만병)다.

김현숙 보란파마 대표는 "평택 공장의 한 층을 생백신을 염두에 두고 비워뒀기에 아데노바이러스를 취급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기계들은 제작 중에 있으며 밸리데이션(Validation) 등을 거쳐 실제 생산은 12월 첫 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휴메딕스의 경우 최근 완제 포장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시생산은 휴메딕스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벡터(전달체)를 이용하는 백신이다. 스푸트니크V는 아데노바이러스 26형과 5형,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아데노바이러스 26형을 각각 벡터로 사용한다. 다만 우리나라 정부에선 도입 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제품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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