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MS도 美 최대 육류업체도 백신 접종 의무화…"증명 없으면 출근 하지마"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09:54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09: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미국 대기업들이 직원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 2021.01.25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직원과 고객들이 회사 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9월에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회사로 다시 불러들일 계획이었던 MS는 델타 변이 확산에 일정을 연기했다. 10월 4일 전에는 사무실 출근을 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성명에서 "우리가 대유행 초기에 했던 것 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상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최대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전 직원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지시했다. 

회사의 본사는 아칸소주에 있는데 전국 평균 백신 접종률에 못 미치는 지역이다. 도니 킹 타이슨푸드 최고경영자(CEO)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수 개월 동안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을 것을 격려해왔지만 접종자는 전 직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타이슨푸드는 미국 내 약 1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의 의류업체 갭(Gap)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사무실 직원들에 오는 9월 7일까지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다. 

월트디즈니는 정규직과 비노조 시간제 직원들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의 백신 접종을 지시했다. 

미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직원들은 곧 "고용 조건"으로 COVID-19 예방 접종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회사는 오는 9월 13일부터 주3일로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방침인데 접종 증명 없이 출근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지 않은 기업들은 대신 마스크 착용을 내규로 두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미 자동차노조(UAW)는 미국 내 모든 제조공장과 사무실 등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