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나주시 다시면 문평천 주변 농경지 일대를 방문해 관련 기관에 농수로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작년 8월 400mm가 넘는 폭우로 문평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로 피해를 입었다.
현재 제방은 복구되었지만 농민들은 주변 논의 배수로가 흙으로 된 곳이 많아 언제든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배수로 확장 사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1.08.04 ej7648@newspim.com |
나주시 다시면 농민들의 요청에 따라 최명수 도의원, 김성기 다시면장 등이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농경지 주변의 잡초들이 기존의 흙으로 된 수로를 막아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 확장 필요성에 대해 확인했다.
현장에 함께 한 농민은 "제방은 복구되었지만 제방이 낮아 작년 같이 많은 비가 온다면 또 다시 침수 피해가 우려 된다"며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민준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여름철에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며 "전남도·나주시·농어촌공사는 침수 예방을 위해 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예산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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