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박기영 산업부 2차관 "화석연료 위주 에너지 시장구조, 청정에너지 중심 재설계"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7:24

취임사 통해 에너지신산업·일자리 창출 강조
소통·협력의 가치 바탕으로 에너지 혁신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9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수요·공급 및 시장구조를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 수요·공급과 시장구조에 대한 재설계(Re-Design), 미래 에너지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소통과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에 따라 예상되는 전기화 확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를 위한 최적의 전원 구성 확보, 전력망 인프라의 획기적 확충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여러 혁신과제들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부] 2021.08.09 fedor01@newspim.com

이어 "전통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은 물론, 탄소중립에 필요한 핵심 광물자원 공급망 관리, 전력과 ICT의 융복합에 따른 사이버 보안 등 에너지 안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추진이 미래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재생에너지, 수소 뿐만 아니라, 에너지IT 등 디지털과 주력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 분야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 완화, 보다 경쟁적인 시장환경 조성과 함께 인센티브 확대도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부유식 풍력, CCUS, 그린수소 상용화 등 한계돌파형 기술을 확보하도록 민간기업의 혁신노력을 선제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 혁신을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박 차관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경제와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라며 "이는 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고 기업, 산업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미래의 산업 변화를 한발 앞서 감지하고 탄력적으로 정책을 발굴·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지역과 기업, 관계부처, 국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