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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원희룡에 전화는 했다...당 행사 보이콧 요구는 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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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 요구 논란
"의견 교환 과정서 비화된 듯"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9일 윤석열 캠프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당내 행사인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화통화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보이콧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는 표현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캠프 내 직함은 없는 핵심 중진의원이 원 전 지사에게 전화를 해서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15 photo@newspim.com

신 실장은 "보이콧이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 될 참석해야 될 그런 것들을 거부를 하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했을 때 이런 보이콧이라고 하는 표현을 쓸 수 있다"며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 후보 경우에는 중앙선관위에 당에 입당하기 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입당한 후에 당 경선을 치르기 위해선 또 별도 당내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른바 국민의힘 내에 십수명의 주자들이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론 당내에서 등록한 분들은 4명"이라며 "그래서 당의 어떤 경선 관련 행사에 초대 대상은 당에 후보 등록한 사람으로 이제까지 돼 왔는데 지금 후보 등록이 일부가 됐고 일부는 안 됐고 그런 과도기"라고 지적했다.

신 실장은 "지금은 저희도 아직 당내 후보등록 안 하고 있고 당내 후보 등록하면 당에서 진행하는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보이콧이란 표현은 과한 것 같다. 참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조차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다른 일정이 입당해서 여러 가지 숨 가쁘게 소화해야 될 다른 일정이 있다 보니까 먼저 잡힌 것들도 많다"며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상황이 됐는데 당연히 당내 후보 등록하게 되면 그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당 지도부가 후보등록 여부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행사 열었다 라는 말씀밖에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신 실장은 "마구잡이라는 표현보다 일단 출마의사를 이렇게 표명한 분들까지 포함해서 일종에 예비모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출마의사를 표명한 분들 중에서도 과연 후보등록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그때 가봐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실 시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보이콧 요구를) 사실로 알고 있다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는데 이것도 너무 나간 발언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른바 원희룡 후보와 통화한 그 중진의원이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게 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의견교환이 있었을 텐데 이제 아무래도 저희 측에서는 그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것도 있고. 그래서 의견 표명하는 과정에서 의견교환 과정에서 보이콧 요구 이런 식으로 비화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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