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의원 9명으로 늘어나
대표적 정책통들 정책라인 전친 배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캠프가 8일 정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역 중진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재영입을 완료했다.
윤 캠프는 이날 "이종배, 정점식, 정찬민, 윤창현,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을 캠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캠프에 참여한 현역 의원은 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종합상황실 총괄실장 장제원 의원, 조직본부장 이철규 의원,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윤한홍 의원, 수행실장 이용 의원이 영입된 데 이어 국민의힘 내 대표적 정책통들이 정책라인에 전진 배치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위해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pim.com |
우선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이종배 의원을 영입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낸 충북 충주 출신 3선 의원으로, 충주시장, 행정안전부 차관을 거쳤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두루 역임한 당 내 대표 정책통이다.
경제정책본부장에는 초선인 윤창현 의원이 선임됐다.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윤 본부장은 국회 내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산업정책본부장은 초선 한무경 의원이 맡는다. 한 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당 내 중소기업 산업정책 전문가이다.
윤 예비후보의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국민들과의 직·간접적 소통을 강화할 위원회도 발족했다.
재선 정점식 의원은 공정과상식위원장을, 초선 정찬민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아 활동한다.
공정과상식위원회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상식 실현을 위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비정상을 바로잡는 정책개발 등을 담당할 조직으로, 법조인 출신의 정 위원장이 꾸려간다. 용인시장을 지내며 풀뿌리 정치를 실천해온 정찬민 위원장은 국민 고충에 귀 기울이며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윤 전 총장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캠프는 국민공감팀을 신설한다. 이 팀은 국민과 더욱 깊고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윤 예비후보의 강점을 살려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기획하는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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