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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부 차관 "내년 수도권 예산, GTX 설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투입"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1:21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1:22

기재부, 수도권·강원지역 예산협의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설치, 2·3기 신도시 교통여건 개선 등 수도권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예산을 투입한다. 또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만호 수준의 공적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지역 예산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수도권·강원 지역 예산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8.10 jsh@newspim.com

이 자리에서 안 차관은 수도권 지역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관련해 ▲도시 인프라 확충 ▲신도시 개발·정착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원활한 주택 공급 뒷받침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우선 GTX 등 기간교통망에 본격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GTX-A(파주~삼성~동탄)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추진을 지원하고,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는 올해 12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GTX-C(양주 덕정~경기 수원)는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협약을 협상 중이다.

이 외에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정보통신기술(ICT)을 SOC 시설에 접목한 안전·운영시스템의 지능화·고도화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 2·3기 신도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철도사업을 공기에 맞춰 차질없이 지원한다. 현재 월곶∼판교 복선전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킨텍스역, 부평역 환승센터, 계양∼강화 고속도로 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반영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지원한다.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지원, 대중교통이용자 알뜰교통카드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 총 100만호 공적임대주택 공급 달성도 약속했다. 특히 수도권 등 대도시권 주택 공급,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택공급을 중점 지원한다.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83만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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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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