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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급물살…예정 부지 3곳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5:09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5:09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읍면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2명으로 구성된 강진경찰서 신청사 부지 선정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강진경찰서 신청사 신축 이전 부지 3곳을 선정하고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03.18 ej7648@newspim.com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지 1순위는 강진읍 평동리 284번지 외 7필지 1만 3096㎡이다.

선정 부지 3곳은 모두 평동 IC 인근으로 경찰관서 신·증축 및 국유재산 업무편람에 부합하며 강진경찰서에서 요구하는 1만㎡ 이상 규모이다.

강진군은 빠른 시일 안에 순위별 토지소유자와 부지 매입 절차를 완료하고 경찰청과 기재부를 방문해 강진경찰서 신축 이전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청사 이전 신축은 강진경찰서 부지에 조선시대 금릉관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사적 유물보호와 금릉관 복원을 위해 경찰서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지난 6월 30일 '강진현 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강진경찰서 이전 군민 모임'이 결성됐고 강진경찰서 이전 신축 촉구 결의안이 7월 22일 강진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또 강진군과 강진군의회, 강진경찰서는 청사 이전 신축을 위해 지난 7월 23일 '강진 경찰서 이전 신축 및 강진형 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경찰서 이전 신축 부지선정위원장인 이상심 강진군 부군수는 "강진경찰서 이전 신축은 단순히 청사 신축이 아닌 역사 문화재 복원과 강진읍의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해 이주해야 하는 매우 중요하며 종합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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