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충혼묘지 5곳(일운 충혼묘지, 둔덕 충혼묘지, 연초 충혼묘지, 하청 충혼묘지, 장승포 군경합동묘지)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거제시 연초 충혼묘지[사진=거제시]2021.08.11 news2349@newspim.com |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국립묘지 외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충혼묘지의 묘적부, 묘지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해 '국가관리묘역' 지정요청서를 제출했다.
지정된 거제시 국가관리묘역 5곳은 향후 국가보훈처 소관으로 변경돼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충혼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자체의 노력과 유족의 염원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보훈 복지 사업 확대와 보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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