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테슬라 순위권 재진입...서학개미, 기술주 러브콜

기사입력 : 2021년08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5일 06:00

알파벳·ASML 최상위권...비트코인 관련주도 '줍줍'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러브콜이 한달동안 지속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의 매수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테슬라도 순매수 규모 5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8월9일~8월12일) 국내 투자자는 4041만달러(한화 약 471억원) 규모의 알파벳(ALPHABET INC)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벳은 지난 2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이상, 영업이익은 203.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0.6%, 6.2%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에 서학개미들이 알파벳의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표=한국예탁결제원]

2위는 반도체용 노광·검사장비 공급사 ASML(ASML HOLDING)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443만달러(168억원) 수준이다. ASML은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D램 고객사들이 향후 수년간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서학개미들이 ASML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서학개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테슬라(TESLA MOTORS)다. 순매수 규모는 1291만달러(150억원)로 2위인 ASML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2%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가 출렁이자 저점 매수 기회로 포착하고 이를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 처음 이름을 올린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INC)다. 순매수 규모는 1244만달러(145억원)로 테슬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데이터분석 전문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투자 대신 간접 투자 전략으로 투자자들이 이 기업을 매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e스포츠 플랫폼이자 모바일게임 관련주로 숏스퀴즈 운동이 펼쳐진 스킬즈(SKILLZ INC)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237만달러(144억원)다. 스킬즈는 일종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 개발자가 스킬즈에 게임을 올리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킬즈 유저들끼리 e스포츠 대결을 하고 승패에 따라 돈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스킬즈는 유저들의 e스포츠 참가비 중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이외에도 ▲인베스코 QQQ(INVSC QQQ S1) ▲페이스북(FACEBOOK) ▲스파이더(STANDARD & POORS DEPOSITORY RECEIPTS) ▲우버(UBER TECHNOLOGIES INC) ▲제네럴모터스(GENERAL MOTORS)도 순매수 규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