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이엔플러스, 바른전자 지분 120억 원에 매각..."그래핀 기반 2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4:08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4:0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엔플러스가 바른전자 지분을 120억원에 에스맥에 매각한다. 매각 자금은 기존 소방차사업과 2차 전지 소재 및 방열 소재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능력(CAPA)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보유하고 있는 바른전자 주식 2240만주(약30%)를 에스맥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이엔플러스는 그래핀 소재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엔플러스 CI [사진=이엔플러스] 2021.08.18 lovus23@newspim.com

이엔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나노 탄소나노튜브(CNT), 2차 전지 양극과 음극 도전재, 방열 소재 등 소재산업 캐파(CAPA)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은 연간 2500t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매출액 600억원까지 발생 가능한 규모다. 신소재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올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5월 1차 투자를 단행해 전라북도 김제시에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 설립 및 생산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확충된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올해 초 CNT를 직접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국내외 2차 전지 업체 및 IT 기업들과 다양한 샘플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그래핀 기반 2차 전지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소재 사업에 주력한 결과 국내 완성차업체에 사출을 공급하는 '국림피엔텍'과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근에는 그래핀 배터리 완제품을 개발해 제품 상용화를 시작하는 등 관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를 '신소재 사업본부'로 격상하고 SDI에서 2차 전지 마케팅 그룹장을 역임한 인재인 상무를 영입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이번 증설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양산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