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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8월 20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0:04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0:04

로빈후드 CEO "상장 암호화폐 수 늘리겠다"
연준 이사 "CBDC, 필요없다... 효익 명확치 않아"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지원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가 18일(현지시간) 어닝콜에서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유저에게 이자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 단 7종의 암호화폐만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신규 이용자들의 매매는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빈후드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암호화폐 거래(2.33억달러)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준 이사 "CBDC, 필요없다... 효익 명확치 않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최근 연설을 통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인 시중은행 예금 역시 이미 디지털화돼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결제 시스템은 저렴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널리 이용 가능하다. CBDC는 필요하지 않다"며 "게다가 CBDC는 효익이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CBDC 개발이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CBDC가 미국의 결제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경제 개입은 시장에 중대한 실패가 있을 때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는 "CBDC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재정적 어려움은 이미 다른 정책들에 의해 해결되고 있다. CBDC가 미국 결제 시스템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인베이스 CEO "플랫폼 수익 10%,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5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구매, 대차대조표에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다"며 "향후 플랫폼 수익의 1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 경제가 성장하면서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투자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더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코인베이스가 6월 말 기준 43.6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2분기 매출은 약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드뱅킹그룹, 디지털통화 책임자 채용 나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로이드은행의 모회사인 로이드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이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디지털통화 및 혁신 책임자 채용에 나섰다. 구인구직 플랫폼 BYP 네트워크에 게시된 구인광고에 따르면 해당 책임자는 디지털통화 위주의 비즈니스 및 투자를 책임진다. 로이드 뱅킹 그룹은 "(디지털통화) 기술이 전통 금융 서비스에 통합될 가능성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드 뱅킹 그룹은 운용자산(AUM)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미 4대 은행 웰스파고,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 등록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19일(현지시간) 고액자산가를 위한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규제기관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YDIG, FS 인베스트먼트와 제휴를 맺고 해당 펀드를 제공한다. 소식통은 "해당 비트코인 사모펀드는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액티브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기존 보도와는 달리 패시브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운용하는 펀드이며, 패시브 펀드는 매니저의 별도 운용 없이 지수 등락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펀드다. 한편 이날 JP모건체이스도 SEC에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SEC 위원장 "디파이, 규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게리 겐슬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디파이(탈중앙 금융)로 알려진 일부 탈중앙 프로젝트는 SEC가 감독하는 유형의 기업처럼 보이게 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고 수요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밝혔다. 디파이 프로젝트는 규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완전히 규제되지 않은 이러한 P2P 네트워크는 감독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파이 개발자들은 프로젝트의 탈중앙 속성이 SEC의 감독 필요성을 무효화한다고 주장하지만, 겐슬러는 디지털 토큰이나 이와 유사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아무리 분산화돼 있다고 하더라도 규제를 받아야 하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겐슬러는 이어 "디파이 플랫폼은 어떤 면에서는 분산화될 수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고도로 중앙화될 수 있기 때문에 '디파이'라는 용어 자체가 좀 적절치 못하다"고도 언급하며, 일부 디파이 플랫폼은 SEC가 규제하는 P2P 대출 플랫폼과 비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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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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