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 백신접종 이상반응 1833건 중 212건 인정…사망 2건·중증 5건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5:01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5:01

이상반응 신규 신고건수 1만2839건…0.42% 수준
중대 이상반응 6968건…AZ·화이자·얀센·모더나 순
국제항해종사자 1만여명 내달 30일까지 백신 접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수 1833건 중 212건이 인과성을 인정받았다. 이 중 사망은 2건, 중증은 5건만 인과성이 인정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이상반응 신고율이 0.42%로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백신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백신접종 3629만9704건 중 이상반응은 15만3183건이며 신규 신고건수는 1만2839건으로 0.42%(1차 0.48%, 2차 0.28%)의 신고율을 보였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5%(14만621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5%(6968건)이며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0.56%, 화이자 백신 0.30%, 얀센 백신 0.68%, 모더나 백신 0.35% 순이다.

백신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3 dragon@newspim.com

백신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7차례 회의를 개최해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심의했다.

신고사례 총 1833건(사망 536건, 중증 737건, 아나필락시스 560건) 중 212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205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25건(사망 2건, 중증 23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추진단은 근거가 불분명한 사례의 경우 향후 근거가 확보되는 시점에서 재평가할 예정이며 1000만원 이내의 중증 이상반응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사반은 지난 20일 제27차 회의에서 신규 55건과 재심의 1건을 포함해 총 99건(사망 26건, 중증 30건, 아나필락시스 43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17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1건(길랑-바레 증후군 1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그 외 사망 및 중증 53건, 아나필락시스 26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사망 1건 및 중증 2건은 재평가하기로 했다.

제27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신고사례 26건의 평균 연령은 77.6세였으며 이 중 25건(96%)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 16건과 아스트라제네카(AZ) 10건이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9건의 평균 연령은 62.1세이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9.3일이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7건, 화이자 8건, 교차접종 1건, 얀센 3건이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포항시] 2021.08.23 nulcheon@newspim.com

추진단은 국제항해종사자(선원)에 대한 백신접종을 23일부터 실시한다. 국내 단기 체류로 인해 49세 이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내국인 선원에 대한 접종이다. 특히 장기간 선상 생활,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으로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 별도 접종을 추진했다. 

접종 대상자는 약 1만명이며 지정된 보건소 및 접종센터에서 내달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30세 이상은 얀센 백신,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이다.

23일 모더나 백신 101만7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2529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으며 누적 4392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오늘부터 2주간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됐다. 여기서 방역을 이완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유행급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최대한 유행 확산을 억제하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가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